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
이재명+이낙연 합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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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4·7 재보선 사전투표 참여를 시작으로 총장 퇴임 후 첫 공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의 대선 지지율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합한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경 여론조사]윤석열 36.3% > 이재명 21.6%+이낙연 12.9% 원본보기 아이콘

2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서울 거주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공표 금지 기간 전인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 인물이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36.3%)의 지지율이 이재명 지사(21.6%)와 이낙연 위원장(12.9%) 지지율을 합한 것보다 높았다. 윤 전 총장과 2위인 이 지사 간 격차는 14.7%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은 남성(39.9%)과 여성(32.9%)의 고른 지지 속에 40대를 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윤 전 총장 지지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70세 이상(55.3%) 고령층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고 60대(48.4%), 50대(39.1%), 30대(28.8%), 20대(28.5%) 순이었다. 40대만 유일하게 이재명(38.3%) 지지율이 윤석열(26.0%) 지지율을 앞섰다.


반 여권 성향이 강할수록 윤 전 총장에 대한지지 경향이 높았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의 59.4%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의 6.7%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LH 사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형성된 ‘반 여권 성향’ 유권자 상당수가 윤 전 총장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지지가 68.4%로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홍준표(6.5%), 안철수(6.1%), 오세훈(5.4%), 유승민(3.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45.1%)가 가장 높았고, 이낙연 31.5%, 추미애 6.5%, 정세균 1.7%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로 윤석열·이재명·이낙연에 이어 안철수(5.4%), 홍준표(4.0%)가 꼽혔고, 그 뒤로는 추미애·오세훈(3.0%), 유승민(2.5%), 정세균(2.0%), 심상정(1.7%), 원희룡(0.7%) 순이었다. 그 외 인물은 1.1%, 없음, 잘모르겠다는 응답도 각각 2.8%,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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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금지됐으나,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이 기간에 공표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이뤄졌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100%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조사 표본은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을 활용했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셀가중),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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