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차량용 반도체 공급차질, 4월 車수출에 일부 악영향 우려"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1일 "4월부터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일부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문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3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는 완성차 수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차량용 반도체) 필요 규모와 기간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와 공급상황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좌우될 상황이라고 걱정을 하고 있다"며 "관련 부품의 신속통관과 부품확보를 위한 기업인의 활동시의 자가격리 면제 등 정부는 부품 수급 차질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 실장과 기자단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3월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한 교역액이 1000억 달러를 넘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
=그동안 산업생산이나 이런 지표들이 어려웠는데 최근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글로벌 교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국내에서는 산업생산, 해외에서는 교역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여건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이 돼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전망했던 것보다 올 3월까지의 수출실적이 좋다. 향후 우리 수출에 영향을 줄 긍정·부정 요인은 어떤 것이 있는가.
=세계 교역이 이제 회복하고 있는 것들은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또 글로벌 반도체 시장도 계속 호황을 보일 것 같다. 그리고 국제유가 상승도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건 맞다. 그렇지만 '코로나19를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의 문제와 보호무역주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물류나 부품 조달에 대한 리스크(위험)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도 맞다. 정부 입장에서는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지금 반등의 모멘텀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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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사태가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칠 영향은.
=수에즈 운하 사태가 우리 수출에 미친 영향은 어느 정도 제한적이었다고 생각한다. 3월 유럽연합(EU) 수출이 30% 이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EU쪽에 나가는 물량들이 1~2주 정도 지연 도착하는 사례들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우리 선박 운임이 증가하고 있고, 선복량을 확보하는 문제들도 있다. 수에즈 운하의 영향보다는 앞으로 해상 물동량을 제대로 운송하기 위한 노력들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출입물류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매일 수출동향 등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임시선박 투입이나 중소기업에게 대한 선박 우선 배정, 운임 지원 등을 통해 EU에 대한 수출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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