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디스플레이 등 위기산업 종사자 전국 5000명 직업훈련
이재갑 고용부 장관, 2021년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추진 발표회
전국 10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가 전국 위기산업 종사자 5000명 지원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디스플레이 등 위기 산업의 전국 5000명에 대해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지역의 협의체를 중심으로 직업훈련 수요를 발굴해 적기에 지원하는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을 올배수터 시범 실시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브란스빌딩에 찾아가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추진 발표회를 했다.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변화, 코로나19 등에 따라 고용 위기가 심해지면서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전국 10곳의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RSC)를 중심으로 직업훈련이 필요한 위기 분야 등을 정하고 수요조사 등을 거쳐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올해 사업의 목표는 디스플레이, 석탄화력발전사업 등 위기산업 종사자 5000명에게 이직, 전직 등 훈련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전인증평가-통합심사' 과정 때문에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직업훈련을 적시에 공급하기 어려웠던 기존 체계와 달리 '찾아가는 직업훈련'은 급하게 훈련해야 하는 분야를 발굴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 단위의 민관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직종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훈련단가보다 훈련비 지원 비율을 높여서 제공한다.
인천·충북, 충남·대구, 부산, 경북·광주, 전북, 전남·제주 등 10개의 RSC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산업HRD연구센터(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직업능력심사평가원 등이 세부적인 고용 동향 파악과 훈련과정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에선 충남, 전북, 대구, 부산의 RSC가 디스플레이·석탄화력발전·바이오산업(충남), 자동차부품제조·조선업(전북), 자동차·섬유(대구), 관광 및 마이스(부산) 산업의 이·전직 훈련 계획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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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지역·산업계, 자치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RSC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훈련을 적기에 제공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직업훈련'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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