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최소잔여형 주사기 개발팀 등 선정
풍림파마텍 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 개발 윤종덕 소장 등 10명
소아발달지연 진단 인공지능 ‘닥터앤서’ 개발 김종재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로봇이 어르신·장애인 일상 돕는 공간, 국립재활원 '스마트돌봄스페이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달의 한국판 뉴딜'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전환, 한국판 뉴딜'의 정책 취지에 맞게 혁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사례를 발굴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시작됐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 '인물' 부문에는 국내 최초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를 개발·생산한 풍림파마텍 직원 10명과 난치성 질환 원인을 빨리 찾아내는 인공지능(AI) ‘닥터앤서’ 개발팀의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이 선정됐다.
풍림파마텍 직원들은 ‘약이 미리 충전된’ 프리필드 주사기의 국산화 경험(2016년)을 바탕으로 최소잔여형 주사기 연구·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섰고 이를 국내 백신 접종 현장에 사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백신을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주사기로는 1병당 5회분을 접종할 수 있으나,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잔량을 거의 남기지 않고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어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의사이자 한국판 뉴딜 사업인 ‘지능형 의료-인공지능(AI) 닥터앤서’ 개발 총책임자이다. 닥터앤서는 치매 등 8대 질환에 대해 개인 특성에 맞춘 질병 예측과 진단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특히 소아의 희귀유전질환의 경우 질병 원인 유전자를 아주 빨리 찾아내 진단과 조기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 '장소' 부문에는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돌봐주는 로봇 4종의 서비스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재활원의 스마트돌봄스페이스가 선정됐다.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일반 가정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돌봄 로봇 4종을 실증연구하는 곳이다. 혼자 거동하기 힘든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돌봄 로봇의 도움을 받으며 불편없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공간서비스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14개 중앙행정기관에서 후보를 추천받은 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위원으로는 서경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민우 여행작가,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석노기 영주대장간 대표, 김동필 인공지능 전문기업 엘솔루 부사장,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틱톡 인플루언서 ‘듀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2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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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과감한 혁신과 도전이야말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판뉴딜 성공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전국의 수많은 한국판 뉴딜 혁신사례들이 발굴돼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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