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의붓할머니 '세라 오바마' 99세로 별세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의붓할머니인 세라 오바마 여사가 별세했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99세다.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여사는 이날 오전 케냐 서부 키수무 지역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 측은 최근 그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여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할아버지 후세인 오냥고 오바마의 세 번째 아내다. 그는 지난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손자가 이슬람교도이며,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해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논란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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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은 회고록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에서 세라 오바마를 '세라 할머니(Granny Sarah)'라고 지칭하며 애틋함을 나타내왔다. 대통령으로서 케냐를 방문했을 때 다른 가족과 함께 오바마 여사를 만났고, 퇴임 후인 2018년에는 직접 집으로 찾아가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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