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필터 적용한 청소기·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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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공기청정가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기, 에어컨, 의류관리기 등에 필터 기능을 추가해 공기청정기 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필터 탑재를 통한 공기청정 가전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공기 청정 효과를 좌우하는 필터의 성능에도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 최근 주목받은 ‘헤파필터’는 0.3마이크로 미터(㎛)크기의 입자를 99.97% 걸러내는 고성능 필터로 알려져 있다. 헤파필터는 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과 같은 유해 물질은 물론 코로나19의 매개체로 잘 알려진 비말(약 5㎛)과 에어로졸(약 1㎛) 또한 효과적으로 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남우랄연방대학 연구팀이 최근 치과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덴탈 리서치(JDR)'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치과의 경우 헤파필터를 장착한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치과가 그렇지 않은 치과보다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청소기, 에어컨, 의류관리기 등에 헤파필터를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컬비 어벨리어2 에코(Kirby Avalir 2 ECO). 사진 = 컬비 제공

컬비 어벨리어2 에코(Kirby Avalir 2 ECO). 사진 = 컬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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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일상이 되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와 유해 바이러스의 실내 유입이 걱정되는 소비자에겐 컬비(Kirby) ‘어벨리어2 에코(Avalir 2 ECO)’의 기능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먼지주머니에 EN1822 11등급의 7.6L 사이즈의 헤파필터 6겹과 2겹의 직물백 등 총 8겹의 견고한 필터링이 적용됐다.


헤파필터는 단 한 장만으로도 물조차 통과될 수 없을 정도로 촘촘한 미세섬유 구조로 돼있어 실내 초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는 물론 꽃가루·박테리아·곰팡이포자를 99.99% 안전하게 걸러준다. 때문에 청소만으로도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컬비 관계자는 "특히 공기 정화 흡입용가드로 교체하면 공기청정기 기능도 가능해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두 가지 제품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이밖에도 제품 구매 시 제공되는 다양한 툴을 이용할 경우 집안 곳곳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캐리어 ‘에어로 18단 에어컨’. 사진 = 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 ‘에어로 18단 에어컨’. 사진 = 캐리어에어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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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도 청정가전 대열에 합류했다. 캐리어에어컨이 최근 출시한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에어컨 본연의 기능은 물론 바이러스와 유해균 억제, 공기청정까지 동시에 가능한 복합 제품이다. 모든 공기 흐름 단계에서 바이러스 저감, 살균 및 제균 기능을 적용한다.


여기에 사계절 최상의 실내 공기를 제공하면서도 18단계의 바람 세기와 30가지(냉방기준) 바람 조합으로 개인 맞춤형 냉방이 가능하다. 특히 ifD 전자헤파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부유 바이러스를 97.7% 저감시킨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제품 내부 공기는 바이러스를 99.9% 살균 가능한 UV-LED 듀얼 살균 기능을 탑재해 정화한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가 지나가는 ‘열교환기’와 ‘팬’ 두 곳을 동시에 살균하는 기능을 갖춰 청정기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사진 =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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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소비자들의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인플루엔자·아데노·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의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는 ‘살균 옵션’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건조 코스가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어나 셔츠, 블라우스, 아웃도어 의류, 수영복 등 다양한 종류의 의류를 섬세하게 맞춤 건조해준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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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최근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가 다시 한반도를 덮치면서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의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런 건강과 실내 환경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청정 기능과 필터를 탑재한 가전제품이 올 한 해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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