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수당 받는 건설일용노동자 13%→25%로 늘어…사회보험료 지원 추진
작년 7월부터 건설노동자 주휴수당 지급…6개월간 임금분석
건설노동자 국민연금·건강보험 20% 초반대로 낮은 가입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건설현장 노동자에 대한 주휴수당 지원 발표 이후 6개월만에 주휴수당을 받는 노동자가 1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건설일용 노동자의 유급휴일 보장을 위해 건설노동자가 한 현장에서 주 5일을 근무하면 하루 치 임금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지난해 7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휴수당 지원 후 공공 발주 건설현장 33곳의 6개월간의 임금을 분석한 결과 주휴수당을 받게 된 노동자가 13.4%에서 25.4%로 늘었으며 주휴수당 총 지급액도 5800만원에서 1억800만원으로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발주공사 현장 33개소 1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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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는 노동자들의 사회보험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보험료 노동자 부담 분을 건설사가 우선 노동자에게 정산해 주면 사후에 시가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관련조례 개정 등을 서울시 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노동자들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은 약 20% 초반대로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은 가입률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과거 국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 건설업이 질적 성장을 위해선 노동자들의 고용환경 개선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건설일자리 혁신을 위한 변화의 마중물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민간 건설현장까지 확산돼 많은 노동자들이 사회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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