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권한대행, 주한 사우디 대사에 '명예시민증' 수여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6일 간담회장에서 리야드 알무바라키(Riyad Almubaraky) 주한사우디아라비아대사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리야드 알무바라키 대사는 외교관으로 첫 번째 임기(1990~1995년)와 마지막 임기(2016~2021년) 등 10년을 서울에서 보내며 서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첫 한국 근무 중이던 1993년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내 대표적인 한국통이기도 하다.
대사는 오랜 기간 서울에 살며 쌓은 애정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서울을 알리는 가교 역할에도 적극 나서왔다. 서울시가 주최한 제4회 김장문화제(2017년)에 참석해 한식을 즐기는 한국문화 마니아로서 김치를 홍보했고, 최근엔 서울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우호협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사우디 간 교류활성화에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4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사증발급 간소화양해각서(MOU)' 체결을 견인해 양국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국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사증발급 간소화 MOU 발효로 까다로웠던 사증 발급절차와 비싼 발급수수료 등 양 국민의 애로사항이 해소됐다.
대사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35년여 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퇴임, 고국으로 돌아간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킹사우드 대학교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하고 한국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국을 연결하는 활발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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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권한대행은 리야드 알무바라키 대사에게 “서울에서 보낸 시간이 좋은 추억이자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 명예시민으로서, 고국에 돌아가셔도 서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함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제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서울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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