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뮤니스바이오는 차세대 NK면역세포치료제(MYJ1633)가 암의 전이 및 재발 원인으로 지목되는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에 대한 사멸 효능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암줄기세포는 암조직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화된 암세포와 달리 극소량(0.1~2%) 존재한다. 암세포나 조직으로 분화 및 증식할 수 있는 미분화 세포로 자가 재생 및 다분화능력을 가졌다. 기존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후 재발 및 전이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암줄기세포 존재는 1990년대 후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처음으로 증명했다. 2000년대 이후 암 분야에서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암줄기세포는 정상적인 줄기세포와 유사한 특징을 갖는다. 정상 줄기세포가 모든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것처럼 암줄기세포는 특정한 암 조직에서 발견되는 모든 세포형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암줄기세포는 잘 제거되지 않고 숨어 있다가 치료 종료 수개월 또는 수년 후 다시 새로운 암세포로 다량 분화한다. 암의 재발 및 전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뮤니스바이오의 ‘MYJ1633’은 환자 자가말초혈액에서 추출한 NK, NKT, 세포독성 T세포를 체외에서 대량 증식 및 활성화시켜 환자의 체내에 재주입하는 면역세포치료제다. MYJ1633은 2018년 일본 후생노동성 검증위원회로부터 세포치료제로 판매허가를 받고 폐암, 뇌종양, 췌장암, 간암 등 다양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베트남, 말레이시아로 기술 수출했다.


이뮤니스바이오 연구책임자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바이오융합연구원과 진행한 공동연구에서 ‘MYJ1633’이 기존 암세포뿐만 아니라 암줄기세포 사멸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험에서 예후가 불량한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 유래 암줄기세포에 대해 ‘MYJ1633’을 처리한 결과 단 12시간 만에 100%에 가까운 사멸효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발생율이 높은 다른 암종의 암줄기세포에 대한 MYJ1633의 효능 및 작용기전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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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기존 치료방법으로는 제거하지 못했던 암줄기세포를 인체면역세포에서 유래한 MYJ1633가 제거할 수 있음을 밝혔다"며 "암환자의 재발율 감소, 생존율 증가 및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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