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韓투자공사, 1조원 들여 AI·자율운항 선도기업 사들인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사진 왼쪽)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현대중공업지주 제공>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HD현대 HD현대 close 증권정보 267250 KOSPI 현재가 274,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61% 거래량 117,335 전일가 279,000 2026.05.15 11:09 기준 관련기사 HD현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함께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선다 HD현대, 美 해군연구청 함정 성능 개선 과제 국내 첫 수주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최초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형식 승인 와 한국투자공사(KIC)가 앞으로 1조원을 들여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선박 자율운항, 수소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최희남 KIC 사장은 24일 계동 현대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는 KIC의 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인수키로 했다. 인수 후에도 적극 투자하거나 도와 기업을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사업분야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중간지주사를 둔 선박건조 분야를 비롯해 건설기계, 정유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그동안 선박 자율운항을 비롯해 AI·로봇·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2018년 카카오·서울아산병원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AI를 활용한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하는 아비커스를 설립했다. 한국투자공사는 해외투자 전문 국부펀드로 해외 현지 회사나 기술투자에 참여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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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부사장은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기업가치는 미래 성장동력에 달려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실화’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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