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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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은 대검찰청 부장·고검장 확대 회의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을 불기소하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에 대해 "씩씩하게 계속 가보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임 연구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모래바람 거센 광야에 선 듯한 회의장에서 굳세게 버틸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능력이 부족해 어렵게 용기를 내고 마음을 열어준 몇몇 재소자분들에게 너무 미안해 마음이 무겁긴 하다"고 했다.


임 연구관은 이산하 시인의 시 '그는 목발을 짚고 별로 간다'의 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임 연구관은 '그는 오늘도 평소처럼 목발을 짚고 별들을 향해 걸어간다. 아파도 가야 하고 아프지 않아도 가야 하는 길 쇠똥구리가 지나간 길들은 매 순간이 백척간두였다'는 구절을 언급하며 "먼 하늘의 은하수를 바라보며 계속 가 보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 대검연구관회의에서처럼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것에 감사하며 씩씩하게 내일은 준비하겠다"며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일 대검은 한 전 총리 재판에서의 모해위증 의혹이 제기된 재소자를 무혐의 처분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이를 법무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전 총리 사건을 둘러싼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은 최종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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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9일 열린 대검부장·고검장 확대 회의에서는 '한 전 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과 관련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유지하는 결론이 나왔다. 참석자 14명 중 10명이 불기소 의견을 냈고 2명은 기권해 기소 의견을 낸 참석자는 2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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