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외곽 10km 이상 제한 속도↓‥ 경기북부경찰청, '안전속도 5030' 확대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도시 지역에서 시행 중인 차량 제한 속도 시속 10km 이상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도시 외곽으로 확대한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차량 속도 5% 줄이면 부상 사고는 10%, 사망 사고는 20% 감소하고, 보행자 10명당 사망 확률은 시속 60km 9명, 50km 5명, 30km 1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안전속도 5030'을 시행 중인 도시부 면적이 경기북부권 전체 면적의 5%에도 못 미치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교통 사망자 수가 도시부에서는 13명(17.8%) 감소했지만, 도시부 외에서는 11명(11.3%) 이 늘었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산지 분포가 넓고 골짜기와 강, 하천을 따라 형성된 도로와 인접한 농촌 마을과 군부대가 많아 탱크 등 군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경찰은 ▲지나치게 제한 속도가 높거나 같은 노선에서도 속도 차이가 많은 도로 ▲많이 굽어 있고 경사도가 높은 산간·하천변 도로 ▲도심지 외 보행 여건이 열악한 농촌 마을 도로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으로 여건상 사고 위험성이 높은 도로 등에 '안전속도 5030'을 우선 적용,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속과 무단횡단 예방을 위해 교통 무인단속 장비, 보·차도구분휀스 등의 시설물을 증설하고 '암행순찰차'를 일반 도로까지 확대한다.
경찰은 3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갖고 4월부터 과속, 신호 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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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합리적 제한 속도 준수 유도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붐 조성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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