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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콕스큐어메드,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 임상1상 이달 중 투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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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메디콕스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가 분당서울대병원(임상약리학과 정재용 교수)과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의 임상1상 시험에 돌입한다.


메콕스큐어메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보자닉스’의 임상1상 진행 본 계약을 체결하고, 건강한 32명의 성인 임상시험 참여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 중 임상1상 투약개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전성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보자닉스 임상1상 시험 돌입과 더불어, 향후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아주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6개 기관에서 최소 15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 시험 계획도 구체화해가며 속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임상 2상 시험은 가장 최근 출시된 비스테로이드계열의 소염진통제 'NSAIDs'와 '보자닉스' 간 효능 비교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자닉스'의 임상1·2상 계획을 동시 승인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신약 연구개발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초기 임상 계획 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만큼, 신속하게 임상을 진행해 내년 중 임상3상 신청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보자닉스의 임상1상 시험은 기본적인 안전성 데이터를 빈틈없이 검증해가고, 더불어 임상2상에서 비교 대상 약물과 통증 및 염증 억제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해 안전성에 대한 우월성까지 입증해 갈 계획"이라며 "보자닉스 외 현재 임상 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경구용 항암 신약 멕벤투(Mecbentu)를 비롯해 다각적으로 진행 중인 해외 임상 연구들에서도 올해 의미 있는 성과들이 잇따라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자닉스는 메콕스큐어메드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기반의 골관절염 소염 진통제로, 단일 물질로 구성돼 골관절염에 대한 통증 억제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강점이다. 앞서 약리·효력·독성 시험을 중심으로 진행된 전임상에선 기존 비스테로이드계열 소염진통제 ‘NSAIDs’와의 효력 비교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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