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설문조사 응답자 37%가 인플레를 불안요인으로 꼽아
"미 국채 10년물 금리 2%까지 오르면 증시 10%이상 하락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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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월가 투자자들이 코로나19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큰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 5일부터 자산운용 매니저 등 220명의 투자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인플레이션을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고 1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따른 충격이 2위(35%)를 차지했다.


코로나19를 꼽은 응답자 비율은 15%에도 못 미쳤다.

거의 매달 실시되는 이 설문조사에서 약 1년간 매번 응답률 1위를 기록한 코로나19는 이번에 3위로 떨어졌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까지 오르면 증시가 10% 이상 하락하는 조정장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가 'V자형'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48%에 달했다.


BoA는 투자 심리가 분명히 낙관적이라면서 다만 큰손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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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년 전 코로나19 충격이 증시에 본격화한 지난해 3월 16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2.9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1.98%), 나스닥지수(-12.32%) 등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폭락세를 보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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