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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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에서 4번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4번째 사례가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4번째 환자는 15세 남성 청소년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지난해 12월 2주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후 퇴원했다.


하지만 이후 발열과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해 지난 1월23일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이후 증상이 호전돼 지난달 3일 회복 후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1월27일 신고를 받아 역학조사와 실험실 검사를 실시했다. 전문가 검토 결과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번 사례는 지난해 10월 3번째 사례가 확인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다. 지난해 10월 이후 총 5건의 의심 사례가 추가 신고됐지만 이 사례만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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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며 지난해 4월 이후 유럽·미국 등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특이 사례로 보고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수 주 뒤 발열·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기능 손상 등으로 나타나 사망할 수도 있는 전신성 염증반응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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