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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교황 이라크 방문 환영..."종교적 화합 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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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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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역사상 교황의 첫 이라크 방문을 환영한다며 종교적 화합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 미군기지가 공습받고 이란과의 핵합의 협상 등이 난항을 보이는 등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정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교황의 방문이 어떤 돌파구로 작용할지 기대하는 모양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교황 성하의 역사적인 이라크 방문을 보게 돼 기쁘다"며 "그의 방문이 희망을 불어넣고 이라크와 전 세계의 다른 종교 구성원들 간의 종교적 화합과 이해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게시했다.

앞서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전격 방문했다. 방문 이틀 전까지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과 이에 대한 미군의 보복, 시아파 민병대의 재보복 등 정정불안이 심한 가운데 교황은 이러한 위협을 무릅쓰고 일정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전날 바흐람 살레 이라크 대통령 등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폭력, 극단주의, 파벌, 편협한 행동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라크 내 이슬람 시아파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와 만난 자리에서는 "이라크 내 소수파인 기독교인들을 무슬림들이 포용해야한다" 요청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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