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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동측도로 6일부터 '양방향 통행'…종합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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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시뮬레이션 분석결과 반영한 ‘종합교통대책’ 시경찰청과 TF 가동
교차로 좌회전 신설, 차로 추가설치 완료…신호 최적화로 교통량 사전 분산·우회 유도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6일부터 '양방향 통행'…종합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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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6일 0시부터 광화문광장 동측도로(교보빌딩 앞)가 양방향 통행으로 바뀌는 가운데 서울시가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마련한 '종합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고 대중교통 교통을 증편하는 한편 주변 주요교차로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서울시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 개통 당일과 이후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인 교통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마련한 종합교통대책의 골자는 ?주변지역 교차로 통행 개선을 시행한 교통개선사업(TSM) ?변경된 교통환경을 적용한 신호운영 최적화 ?시민 통행권 확보를 위한 대중교통 증편 ?적극적인 현장관리를 위한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배치 ?도로전광표지(VMS)·네비게이션을 활용한 홍보·안내대책 등이다.

교통 시뮬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종합교통대책을 가동하면 양방향 통행 후에도 광장구간을 포함해 세종대로 전 구간 평균 통행속도가 21km/h 수준(2019년 연평균 21.6km/h)으로 분석됐다. 교통대책을 미시행할 경우 세종대로 평균 통행속도가 19km/h 수준으로 떨어지는 반면 교통대책 시행으로 공사착공 전 수준인 21km/h로 빨라진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교차로 대기행렬 길이도 184m에서 131m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정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도심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정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도심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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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선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 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는 교차로 좌회전을 2개소 신설하고, 우회경로로 이용되는 생활도로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좌회전 차로 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김진동 교통운영과장은 "개통 이후 교통 지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개통후에는 총 65개 교차로에 대해서 변화된 교통량을 즉시 반영해 신호최적화, 신호시간 연장 등의 기법을 3개 권역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호운영 최적화 계획을 통해 개통 전 도심 방향으로 진입하는 주요 6개 도로 13개 교차로의 신호운영도 조정한다. 앞서 서울시는 통행 교통량 사전 분산·우회 유도를 위한 조치를 4일부터 시행해 왔다. 개통 이후에는 총 65개 교차로에 대해서 변화된 교통량을 즉시 반영해 신호최적화, 신호시간 연장 등의 기법을 3개 권역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시적 도로교통 정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1,2,3,5호선을 증편하고 변화되는 교통체계와 관련해 도로전광표지, 내비게이션, 옥외전광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통해 홍보·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불편을 즉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변 주요교차로(13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통제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교통불편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서울특별시경찰청과 구축해 운영한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광화문광장 동측도로 양방향 개통 이후에도 큰 혼잡 없이 차량통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종합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세종대로와 그 주변도로의 교통이 안정화가 될 때까지 승용차 통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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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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