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오픈 최종일 5언더파 몰아치기, 베가스 '1타 차 2위', 안병훈은 공동 35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9세 영건’ 김주형(CJ대한통운)의 깔끔한 피날레다.
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그랜드리저브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5위(11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PGA투어 6번째 출전 만에 거둔 개인 최고 성적이다. 종전은 지난해 9월 코랄레스푼타카나리조트&클럽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공동 33위였다.
이 대회가 바로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해 상대적으로 우승 경쟁이 수월한 무대다. 김주형은 8타 차 공동 22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전반에는 2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잡아내며 비교적 조용했지만 후반에 12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17번홀 3연속버디를 쓸어 담았다.
페어웨이안착률 78.57%의 정교한 티 샷과 홀 당 평균 1.75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유럽의 강자’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9언더파 269타)을 일궜다. 2016년 4월 RBC캐나다오픈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54만 달러(6억원)와 2년짜리 시드를 확보했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2위(18언더파 270타), 안병훈(30ㆍCJ대한통운)이 공동 35위(7언더파 281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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