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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범죄위험 예측, 순찰경로도 지정…'스마트치안' 구축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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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시범운영
울산·경기북부·충남 3곳서
4월 전국 확대 추진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 순찰경로의 예시./경찰청 제공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 순찰경로의 예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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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범죄를 예측하는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를 1개월간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범죄예측 시스템은 범죄통계와 112신고 등 경찰 치안데이터에 인구·기상 등 공공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범죄위험도를 예측하도록 구축됐다.

시스템은 일정구역(100m×100m)의 범죄위험도 등급을 2시간 간격으로 표시한다. 10단계로 나뉜 범죄위험도는 해당 지역이 범죄에 어느 정도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위험도가 높은 장소와 경로는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자동으로 전달돼 선제적 순찰이 가능하도록 한다. 여기에 시간·장소별 범죄와 무질서 발생 건수도 예측해 경찰관 사전 배치 등도 가능해진다.


구역별 위험도 예측 예시./경찰청 제공

구역별 위험도 예측 예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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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역 방범시설 현황과 112신고내역, 범죄예방진단 결과 등을 한 화면에서 비교해 세밀하고 심층적 분석도 가능하고 범죄취약장소의 밀집 여부와 키워드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이번 시스템은 우선 울산·경기북부·충남 등 3개 시도경찰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경찰은 이를 활용해 위험 예상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순찰과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문제점을 보완한 뒤 4월 중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효율적인 범죄예방 활동이 이뤄지도록 첨단 시스템을 개발·지원할 것"이라며 "시도경찰청은 이를 현장에 활용하는 역할을 분담해 자치경찰제 시행에도 안전망 구축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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