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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의 분전 "6타 차 공동 52위 출발"…게이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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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1언더파, 고메스 등 7명 1타 차 공동 2위, 안병훈은 공동 69위

김주형이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리오그란데(푸에르토리코)=Getty images/멀티비츠

김주형이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리오그란데(푸에르토리코)=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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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영건’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의 분전이다.


26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그랜드리저브골프장(파72ㆍ750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1언더파를 쳐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월드스타들이 같은 기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해 상대적으로 우승 경쟁이 수월한 무대다. 상금은 적지만 PGA투어 2년짜리 시드 등 전리품은 똑같다.

김주형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보기를 2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5, 8, 9번홀에서 버디 3개를 쓸어 담았다. 하지만 10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11~12번홀 연속보기로 무너졌다. 다행히 17~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아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페어웨이안착률(64.29%)과 그린적중률(61.11%)이 60%대에 그칠 정도로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선두와는 6타 차다.


토미 게이니(미국)가 버디 9개(보기 2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65타)을 점령했다. 콘페리(2부)투어에서만 3승을 올린 선수다.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 등 무려 7명이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우승 후보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는 공동 9위(5언더파 67타)로 시작했다. 한국은 안병훈(30ㆍCJ대한통운) 공동 69위(이븐파 72타), 배상문(35ㆍ키움증권)이 공동 81위(1오버파 7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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