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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성산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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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성산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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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5일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및 군부대·시설 이전추진 등 ‘금성산 시민공원 조성’ 선도정책과제 추진을 위한 민관공동위원회 ‘금성산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제2차 회의에서는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에 따른 글로벌 슬로시티 인증을 비롯해 광주 군공항 이전과 연계한 군부대 이전, 매설 지뢰 완전 제거, 산포비상활주로 지정 해지 등 중장기 현안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회의에는 민관공동위원회 상임위원장인 강인규 시장과 공동위원장인 채정기 전남대 산림자원학과 명예교수, 서재철 녹색연합 상근전문위원을 비롯해 권용석 한국수목평가연구소장, 김영선 한백생태연구소 부소장 등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금성산 시민공원 조성 과제는 금성산의 생태·역사·문화 등 유·무형 자원의 체계적 발굴과 정비를 통해 금성산을 온전히 시민을 위한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원회는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추진 상황과 더불어 현안 과제별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 등을 종합 검토했다.

타당성 조사는 금성산이 갖춘 자연 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큰 틀에서 ‘자연보존지구’, ‘자연환경지구’, ‘공원마을지구’, ‘공원유산지구’ 등으로 분류하고 개발여건을 분석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도립공원 지정을 위한 노력의 첫 단추로 육군 공병 부대와의 공조를 통해 금성산 정상에 매설된 대인지뢰 제거 작전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산 정상에 매설된 지뢰 제거는 산악 지형의 특성상 지대가 험난할 뿐만 아니라 화재나 폭우 등 자연적 요인으로 소실되거나 모래, 토사에 휩쓸려 지뢰가 묻힐 가능성이 높아 안전성을 요하는 고난이 작전으로 분류된다.


금성산 작전에 투입된 육군 공병부대는 현재까지 총 8발의 지뢰 제거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작전 범위로 치자면 전체 81%에 대한 탐사를 완료한 상태이다.


시는 올 상반기 금성산 군부대 이전 기초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군부대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과 민간단체 활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강인규 시장은 “위원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금성산 시민공원 조성 윤곽이 서서히 그려지고 있는 것 같다”며 “금성산의 자연경관 자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인문, 문화, 역사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도립공원 계획을 수립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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