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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광명시흥 신도시, 2023년 사전청약…경전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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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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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 지구의 사전청약은 2023년부터 시작된다. 남북 연결 철도망은 경전철이 유력할 전망이다.


다음은 24일 광명 시흥지구 등 신규 택지 지정 계획을 발표한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신규 택지의 주택 입주 시기는 언제쯤인가. 4월 발표할 나머지 신규 택지 일정은.

▲ 2023년부터 사전청약을 시작해 2025년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4월에 발표할 2차 택지도 유사한 일정으로 추진된다. 입주시기를 확정해서 공개하기 어렵지만, 사전청약과 분양, 착공, 입주 등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 이번에 발표한 부지에 2023년 사전청약하는 물량의 비중은.

▲ 지구계획이나 보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사전청약으로 얼마나 공급하겠다고 말하기 어렵다.


- 광명시흥지구 도시철도의 구체적인 계획은.

▲ 남북 연결 철도망을 건설할 예정으로, 철도 방식은 수요 등을 감안해 경전철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작점과 종점은 수요 분석을 해야 하지만 북쪽으론 신도림역, 남쪽으론 KTX 광명역이나 신안산선 학온역 등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 등과 다 연계할 예정이다.

- 앞서 3기 신도시를 발표할 때 광명시흥이 막판에 빠졌다는 얘기가 있다.

▲ 신도시를 발표하기 전 내부적으로 여러 후보지를 두고 검토하는데, 당시 광명 시흥이 예정지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번에 시흥을 발표한 것은 지금까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별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했고 정부의 통합 개발에 대한 요구도 많았기 때문이다. 지자체도 정부 차원의 통합 개발을 요청했다.


- 광명시흥 주민 반발이 큰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기존 여러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민 대책위원회 차원에서도 국토부에 통합개발을 요구했고, 지자체 차원에서도 정부차원의 통합개발을 요청했다. 오늘 발표 후 여러 의견을 듣고 지자체와 협의하면서 충분히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시를 만들고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 원래 광명시흥지구 보금자리 사업은 주택 공급 규모가 9만8000가구였는데 7만 가구로 줄어든 이유는.

▲ 기존 보금자리 주택을 추진할 때와 비교해서 줄어든 것은 이미 지구에 물류단지나 산업단지, 일부 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지구 내 있는 군부대나 일부 도로도 제외해 면적이 많이 줄었다.


- 현재 서울 강남의 집값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데 광명 시흥은 서남권에 있어서 큰 영향을 발휘하기 어렵지 않나.

▲ 광명시흥은 서울과 1㎞가량 이격된 근거리에 있어 서울 주택 수요를 많이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교통대책도 마련해 철도 중심으로 기반시설을 잘 갖추게 되면 충분히 서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


- 지난해 8·4 대책에서 발표된 서울 조달청 부지 개발 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 서울 조달청 부지는 임시 이전 청사를 선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관계기관과 협의가 완료되면 구체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 4월 2차 발표에선 택지 몇개를 발표할 예정인가.

▲ 현재 협의 중이다. 수도권은 이번 광명시흥 7만 가구를 제외한 11만 가구의 입지를 선정해야 하고 지방은 이번에 3만1000가구 입지가 나왔으니 3만9000가구의 입지가 남은 상태다.



- 기존 3기 신도시도 주민 반발로 사업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

▲ 초기 발표 단계에서 주민 반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150회 이상 면담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금은 굉징히 많은 협조를 받고 있고 반발도 많이 줄었다. 광명시흥이나 부산, 광주 신규 택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갈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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