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로 선거 탈락한 후보를 이사회가 총장으로 선임

서울여자대학교 교수평의회가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 앞에서 승현우 신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이사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여자대학교 교수평의회가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 앞에서 승현우 신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이사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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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여대 총장 선거에서 탈락한 인사를 이사회가 총장에 선임하자 이 대학 평교수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 앞에서 승현우 신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이사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제9대 총장선거에 출마한 승현우 후보가 2차 교수투표를 통과하지 못했고 결선투표에 올라가지 못했음에도 정의학원 이사회가 총장으로 선임했다.


교수평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7일 치러진 1차 교수 투표에서 승현우 후보는 33표(16.1%)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1위인 김명주 후보(88표, 42.9%)와 2위 김기숙 후보(49표, 23.9%만 결선투표에 참여하는 규칙에 따라 승 후보는 탈락했다.

교수평의회는 학내 구성원의 지지를 얻지 못한 후보를 총장으로 선임한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며 지난달 20일 승 총장을 불신임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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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창윤 교수평의회장은 "총장선거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진행됐지만, 이사회의 일방적 결정으로 임명제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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