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장 건물은 주차장으로 탈바꿈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첫 삽' … 11월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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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23년 전에 개장돼 낡고 비좁은 경북 영천농산물도매시장이 새롭게 신축된다.


영천시는 22일 조교동에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기문 시장, 조영제 시의회의장, 시장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기존 농산물도매시장 옆 부지에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3582㎡ 2층 규모로 추진된다. 기존 농산물도매시장은 철거 후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기존 농산물 도매시장보다 부지면적이 8501㎡ 더 커진 1만3258㎡로 넓어진다. 305㎡ 크기의 저온창고도 생기면서 보관에 용이하게 됐다.

오는 10월께 공사 완료에 이어 11월에 재개장되면, 농업인·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공판기능 활성화로 농산물 거래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새로운 유통환경에 발맞춘 현대화된 시설로 농가는 제값 받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신뢰받는 농산물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바로 옆에 위치한 영천농협, 능금농협 공판장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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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98년 개장된 영천농산물도매시장은 과실류, 과채류 중심으로 연간 1만t 물량과 260억원의 거래금액으로 대구경북권 농산물 도매유통 중심지로 성장했으나,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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