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옵티머스가 판 '공공기관 매출채권' 실재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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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옵티머스 펀드가 투자대상으로 제시했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실제로 존재했는지 검증에 나섰다.


2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일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옵티머스 펀드가 제시한 매출채권의 실재성을 확인하고 있다. 옵티머스 펀드는 부산광역시,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의 매출채권을 자산으로 편입했다며 투자금을 끌어모은 바 있다.

만약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존재하지 않는 상품이거나 불가능한 상품이었다는 게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라임펀드에 이어 옵티머스 펀드 역시 100% 배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그간 옵티머스가 팔았다고 주장해왔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은 발행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매출채권을 발행하려면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업체가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사대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현행법에는 공사대금을 5일 또는 30일마다 지급하도록 돼 있어 6개월~1년짜리 매출채권을 만들 수가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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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월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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