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외이사 잇따라 선임 나서는 현대차그룹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 업계 특성상 여성 고위직이 많지 않은데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계기로 여성들의 자동차 업계 진출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강진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기술 경영과 경영 혁신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한국모빌리티학회 창립이사를 맡는 등 자동차산업에 대해서도 이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교수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될 예정이다.
기아도 다음달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인 조 교수는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기아의 첫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조 교수는 감사위원도 함께 맡는다.
현대글로비스 역시 다음달 24일 주주총회에 윤윤진 카이스트대 건설·환경공학 부교수 겸 국토안전관리원 비상임이사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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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사가 여성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여성 이사 선임이 필수 요소가 된 만큼 현대차를 포함해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도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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