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선물 시장
일평균거래대금 130.7% 증가
ETF투자 증가 영향으로 보여
공매도 금지, 세력 몰린 영향도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8.12포인트(0.26%) 오른 3108.70에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2포인트(0.16%) 오른 965.83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05.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8.12포인트(0.26%) 오른 3108.70에 출발한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2포인트(0.16%) 오른 965.83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05.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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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 선물 거래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소위 대박을 노리는 투기적 자금의 급증과 함께, 직접투자의 위험 분산을 위한 ETF 투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대금 130% 늘었다
주식선물 큰 장 섰다.. 지난해 130%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선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2050억원으로 전년보다 130.7%나 커졌다. 거래량도 81.2% 늘어난 454만2216계약이었다.

거래대금의 69.9%는 시가총액 10위 종목으로 향했다. 전체의 30%(9610억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에 쏠렸다. 전년보다 158% 늘었다. 다음은 SK하이닉스(2563억원)인데 39% 증가했다. 3위인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의 거래대금(1852억원)까지 포함한 3사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총 1조402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식 선물시장의 성장세는 지난해 증시 활황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많아진 결과로 보인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ETF 거래가 크게 늘면서, 리스크를 해지(Hedge)하기 위한 운용사들의 선물거래도 증가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공매도 대신, 주식 선물?
주식선물 큰 장 섰다.. 지난해 130%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해 증시가 급등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분산 수요가 커졌고, 이에 따라 주식 선물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도 보인다. 곽 연구원은 "지난해 3월 증시의 변동과 더불어, 파생상품 시장에도 개인의 관심도 커진 상황"이라며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주식 선물로 몰려 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식 선물을 포함한 전체 파생상품 일평균 거래대금은 6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1% 증가했다. 거래량도 880만계약으로 전년 628만계약보다 40.1%나 늘었다. 코스피200선물, 미니코스피200선물, 코스닥150선물 등 지수 선물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전년 대비 52.9%, 91.2%, 78.6% 증가했다. 거래량도 45.6%, 77.2%, 63.1%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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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업계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주식 선물을 활용했을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해 투자자별 거래대금의 비중은 외국인이 가장 높았다. 49.7%(기관 33.9%, 개인 15.9%)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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