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클래식음악제, 내달 2일 막 올라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제1회 부산클래식음악제(BCMF)가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BCMF의 주제는 '공존?시간을 열다'이다. 코로나19 위기 시대에 음악을 통해 공존의 해법을 모색해보려는 취지다. 개막공연은 3월2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펼쳐진다. 오충근 예술감독이 첫 곡으로 모차르트 교향곡 25번을 선정했다. 리더 임재홍 동아대 교수가 이끄는 BCMF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서 쾰른 필하모닉 종신 플루트 수석을 역임한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2부에는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2위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협연하며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다.
3월5일 은빛샘홀에서는 두 대의 하프와 목관악기들의 독특한 무대가 마련된다. 프랑스 국제 콩쿠르와 빈 콩쿠르를 석권한 하피스트 황세희와 황리하로 이뤄진 ‘하프시스’와 플루티스트 조성현, IDRS 콩쿠르 1위 오보이스트 노지연, BCMF 예술부감독 클라리네티스트 백동훈, KBS교향악단 바순 수석 박준태, 인천시향 호른 수석 주홍진으로 구성된 BCMF목관5중주가 아름다운 앙상블을 펼친다.
3월6일 은빛샘홀에서는 ‘포(4)첼로 송영훈과 친구들’이 인간의 음성과 가장 닮은 악기인 첼로의 이모저모를 전달한다. 최정상의 첼리스트 송영훈, 서울시향 첼로 수석을 역임한 심준호,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김대연,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자 이경준으로 구성된 앙상블이다.
3월12일 은빛샘홀 무대에서 정상의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조우한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제2악장이며 BCMF 예술부감독 김재원과 ‘또모’로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 윤아인이 쇼송의 ‘시곡’과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 명곡들을 연주한다.
3월13일 은빛샘홀에서는 부산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는 두 연주단체를 만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 동의대 교수, 피아니스트 권준 고신대 교수, 부산시향 첼로 수석 이일세로 구성된 부산피아노트리오가 드보르자크 ‘둠키’로 1부 무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종은, 뉴잉글랜드음악원을 졸업한 비올리스트 김 규, 오사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호찬, 부산시향 단원인 첼리스트 김민승으로 이루어진 스트링 아데소가 슈베르트 현악 5중주를 연주한다.
3월16일 은빛샘홀에서는 유라시아오션필하모닉오케스트라(EOPO)앙상블의 실내악 명곡 두 편을 들을 수 있다. 먼저 EOPO 클라리넷 수석 백동훈,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과 김재원, 독일 라이프치히 음대 부교수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심준호가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작품115를 선보인다. 2부에는 피아니스트 윤아인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심준호, 베이시스트 조용우가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를 연주한다.
3월17일 폐막 공연은 금빛누리홀에서 펼쳐진다. 부산신포니에타는 창단 35주년을 맞아 100번째 연주회로 부산클래식음악제와 2021년 첫 행보를 시작한다. 1부에서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2부에서 현악기들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이는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브리튼의 ‘단순교향곡’ 작품4가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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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근 부산클래식음악제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 금정문화회관을 찾는 청중들의 시선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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