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당국 회계처리 부실 징계...주가 영향은?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국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씨젠 close 증권정보 096530 KOSDAQ 현재가 31,050 전일대비 950 등락률 -2.97% 거래량 809,524 전일가 3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씨젠, 1분기 매출 1291억원·영업익 236억…비호흡기 제품군 성장 씨젠, ESCMID 글로벌 2026서 스타고라·큐레카 공개 [클릭 e종목]"지금이 매수 기회…씨젠, 신제품·신사업 가시화" 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회계처리 부실을 이유로 징계를 받았지만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게 증권업계의 판단이다. 이번 징계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이미 2019년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로 대부분이 관련 조치를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 예정이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8일 회계기준을 위반한 씨젠에 대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3년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씨젠은 2011∼2019년 실제 주문량을 초과하는 과도한 물량의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 반출한 이후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 매출원가 등을 과대 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이내 조기상환청구 가능 조건이 부여된 전환사채를 유동부채가 아닌 비유동부채로 분류하고, 자산 인식요건(기술적 실현가능성)을 충족하지 못한 진단시약 등 연구개발 관련 지출금액을 개발비로 부풀렸다는 게 증선위의 판단이다.
하지만 증선위 과징금에 따른 추가적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판단이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매출액·매출원가 과대 계상, 전환사채 유동성 미분류 등의 회계기준 위반 문제에 대해서는 씨젠이 2019년 3분기부터 지적사항을 반영한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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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발비 과대계상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2019년부터 무형자산에 대해 비용화하는 등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금융당국의 조치에서 검찰 고발이나 거래정지, 상장폐지 등의 사항이 없는 것도 이 같은 선행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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