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격 2~3년이면 내연차 수준으로 떨어진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한전경영연구원이 정리한 블룸버그NEF의 '신에너지 전망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가격은 이르면 내년, 늦어도 10년 이내에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호주에서는 대형 전기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내년이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격에 도달할 전망이다. 소형, 중형 전기차도 2024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전기차 종류별 가격 경쟁력 보유 시점은 SUV가 2023년으로 가장 빠르다. 이어 중형차가 2024년, 소형·대형차는 2026년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가격 경쟁력의 핵심은 배터리 가격의 하락세다. 보고서는 2030년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kWh당 61달러로 작년(kWh당 132달러)의 절반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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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10만대에서 2030년 2580만대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2.4%에서 28.0%로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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