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잉여금 9조4000억원…6년 연속 흑자
'2020년 회계연도 총세입부·총세출부 마감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해 예산을 쓰고 남은 세계잉여금(정부 재정에서 1년 동안 필요한 지출 비용을 쓰고 국고에 남는 출납 잔액)이 9조4000억원으로,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대비 세입이 초과했고, 이월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9일 기획재정부가 2020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총세입은 465조5000억원, 총세출은 453조8000억원으로 차액인 결산상 잉여금은11조7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이월금인 2조3000억원을 뺀 세계잉여금은9조400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흑자다.
세계잉여금은 총 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2조1000억원)보다 7조 3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일반회계에서 5조7000억원을, 특별회계에서 3조6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예산 대비 5조5000억원의 세수가 더 들어오고, 이월액이 3000억원 감소하면서 세계잉여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5조5000억원 규모의 초과 세입이 발생했고, 이월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일반회계는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 지방교부세, 지방 교육재정 교부금, 공적자금 상환기금 등에 먼저 쓰고 난 후 추경 편성에 활용할 수 있다. 특별회계는 자체 세입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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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마감 실적을 기초로 재정수지, 국가채무, 재무제표 등을 추가로 산출해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한 뒤 감사원 결산검사 후 5월 말까지 이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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