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동향…'관광지' 제주, 면세점 소비 70.6%↓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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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의 경우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10.4%) 감소를 보였다. 면세점 등 매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연간 소매판매도 전년에 비해 26.9% 떨어졌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제주가 -10.4%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인천(-9.8%), 강원(-4.9%), 경북(-4.2%), 부산(-4.1%)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에 비해 1.1% 늘었다. 운수·창고(-29.8%) 등에서 감소했지만, 금융·보험(21.9%), 부동산(15.8%) 등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지난해 주식 및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부동산 부문 서비스업생산이 늘어난 곳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18.7%), 광주(21.1%)

소매판매는 서울(-9.0%)을 비롯해 8개 시·도에서 하락한 가운데, 특히 제주의 하락 폭이 -26.9%로 두드러졌다. 승용차·연료소매점(4.0%), 슈퍼·잡화·편의점(1.6%)에서 소비가 다소 늘긴 했으나, 면세점(-70.6%), 전문소매점(-17.9%) 등이 크게 줄면서 전체 소비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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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금융·보험, 부동산이 활황세였고, 대면서비스 업종이 좋지 않았다"며 "이들 업종이 지역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고 말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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