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바이든에 대한 환상을 가져선 안돼
5G, 인공지능,빅데이터, 핀테크 분야에서 미국 경쟁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극한경쟁'이라는 단어는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 매체들은 극한경쟁은 중국 첨단기술 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 기술기업들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극한경쟁은 중국 기술기업에 대해 견제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고 9일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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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매우 영리하고 터프하다. 그는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 비판이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며 시 주석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충돌할 필요는 없지만 중국과는 극한경쟁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 매체들이 주목한 단어는 극한경쟁이다. 글로벌 타임스는 전문가 말을 인용, 첨단 기술은 양국의 글로벌 입지를 결정할 영역이라며 첨단 기술영역에서 양국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5G, 인공지능,빅데이터,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중국과 미국이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기술 싱크탱크인 차이나랩 창업자인 팡싱둥은 "바이든 시대에도 미국의 핵심기술에 도전하는 중국 기술기업에 대한 견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비합리적인 행동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얻는 이익이 중국 기업의 이익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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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임스는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의 미국 CNN 인터뷰를 인용, 미국이 원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이라고 꼬집었다.

추이 대사는 인터뷰에서 "미국 등 많은 국가들이 원하는 것은 중국에서의 점유율"이라며 "대부분 중국에서 돈을 벌기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술냉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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