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준비에 만전…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시작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운송과 돌발 상황 등에 대비한 수송 모의훈련을 시작한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차량이 도착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가 눈앞으로 다가온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대비한 수송 모의훈련에 이어 접종 모의훈련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는 9일 오후 2시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접종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저온 보관, 해동·희석 후 짧은 유효기간 등 다른 백신에 비해 화이자 백신의 관리 상 어려움이 큰 만큼 모의훈련을 통해 접종 각 단계에서의 손실과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게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이다. 앞서 가상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자체 훈련을 시행한 데 이어 합동훈련을 통해 한층 더 실제 상황에 가까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백신을 이송 받아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이후 해동실 이동과 전처리(해동 및 희석) 후 분주까지의 ‘예방접종 준비’ 단계, 접종 대상자 도착과 접수, 예진표 작성, 예진, 예방접종, 접종 후 관찰 등 ‘예방접종 시행’ 단계가 실제와 최대한 유사한 상황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합동 모의훈련은 2~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평가 및 피드백을 거쳐 접종 개시 전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앙예방접종센터 외에도 예방접종을 시행할 권역예방접종센터 3개소(순천향대 천안병원, 조선대병원, 양산 부산대병원)와 지자체도 참여토록 해 함께 개선점을 모색하고 운영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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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예방접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모의훈련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중앙예방접종센터가 화이자 백신을 비롯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한 표준 실행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으로 신속히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백신 특성을 고려한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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