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가 석유화학분야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SK 환경과학기술연구원에서 한국석유화학협회, 석유화학업체, 관련 전문가들과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 출범식 및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석유화학업종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7100만톤으로 국내 제조업 중 철강(연간 1억11700만톤) 다음으로 많다. 다른 어느 업종보다도 수소, 탄소,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폐플라스틱 등을 원료 및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조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이런 이유로 SK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석유화학 원료 및 연료 등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연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제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해 사용 가능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대형 R&D 사업을 기획해 석유화학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탄소중립 산업전환 거버넌스 운영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전략 수립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대규모 R&D 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특례 지원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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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석유화학의 친환경 제조기술 개발과 관련한 대형 R&D사업을 기획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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