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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커진 유럽 전기차 시장…볼보 전기차 판매 비율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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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볼보가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한 자동차 3대 중 1대는 전기차일 정도로 볼보의 전기차 판매가 늘었다. 지난해 유럽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중국을 제친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자동차 66만1713대를 팔았다. 이 중 17%인 11만5436대가 전기차였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31%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만 따지면 전기차 판매 비중이 36%에 달할 정도로 유럽 전기차 시장이 커졌다.

볼보가 글로벌 자동차업체 중 선도적으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데다 지난해 독일을 비롯해 전기차에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유럽 국가들이 크게 늘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EV-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2019년 59만5000대였던 유럽 전기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140만대 수준으로 는 것으로 추산된다. 두 배 이상 급성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유럽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 EV-볼륨스닷컴은 중국의 전기차 판매대수가 2019년 120만대에서 지난해 130만대로 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판매대수 기준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유럽이 43%로 추산된다. 반면 2019년 59%였던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1%로 떨어졌다. 미국의 시장점유율은 10%로 집계됐다.

WSJ는 미국의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유럽과 중국에 뒤처져 있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는 2035년부터는 전기차만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볼보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칸 사무엘슨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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