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매출감소 불구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
시장환경 변화 대비 경쟁력 향상 위한 대규모 투자 지속 결과

쌍용양회, 2020년 영업이익률 17%…원가혁신 영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쌍용양회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경영실적을 보여줬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연간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4708억원, 영업이익 250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위축, 폭우와 태풍 등 하절기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국내외 시멘트 수요 감소, 판매가격마저 떨어지는 상황에서 매출액은 2019년보다 4.4%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9.2% 가 증가하면서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7%를 시현했다.


쌍용양회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이 같은 경영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원가혁신 활동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순환자원 시장의 변화를 예견하고 2년간 1000여억원을 투자한 생산혁신투자공사가 지난해 완공되면서 순환자원처리시설을 본격 가동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쌍용양회는 한앤컴퍼니로 대주주가 바뀐 지난 2016년 이후 시멘트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폐열발전설비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신규 버너 설치, 냉각기 개조 등 설비 효율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차별화를 모색해 왔다.

AD

쌍용양회 관계자는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경기 침체와 유연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면서도 "매출액 1조56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 등 지난해보다 개선된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