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웹젠,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치…영업익 전년比 109%↑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웹젠의 지난해 연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웹젠은 3일 지난해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67%, 10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전년대비 163.2% 확대됐다.
웹젠의 호실적은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견인했다. 웹젠의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인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MU)'와 'R2'를 기반으로 제작된 두 게임은 구글플레이 매출 20위권을 유지하면서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게임의 흥행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성장했고, 해외 매출은 3% 늘었다.
웹젠 측은 "직접 개발해 서비스한 'R2M'이 흥행하면서 게임개발과 퍼블리싱(배급) 역량을 시장에 입증하는 것은 물론 흥행게임 IP를 추가로 확보해 개발과 사업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을 한층 넓혔다"고 설명했다.
2019년 전체 매출 중 6%에 불과했던 'R2' IP의 매출은 지난해 그 비중이 21% 늘어났다.
웹젠은 올해 게임개발을 위한 개발 자회사를 늘리고 게임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의 사업실적에 따라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보장해 직원들에게 신작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개발역량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웹젠은 각 자회사와 게임스튜디오 별로 신작 기획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자회사와 개발스튜디오의 개발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올해부터 차례로 신작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출시게임들의 서비스 지역과 사업영역은 꾸준히 확대 중이다. 'R2M'은 상반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서비스 버전의 현지화 작업을 시작했고, IP 제휴사업 계획에 따른 '뮤' IP게임들의 국내외 출시도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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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웹젠 대표는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력과 개발력 확보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며, 신작게임 기획과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사업부문에서는 그간 준비해 온 해외사업들을 구체화시키는데 주력하며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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