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 28만5000마리 살처분
경북도, 반경 3㎞ 농장 1곳 역학관계 없는 점 고려, 살처분 제외 농축산부에 건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30일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역학조사 결과 고병원성 AI(H5N8)로 최종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농장에 사육중인 산란계 24만 마리와 500m내 1호 4만5000 마리를 살처분했다.
반경 3㎞이내 농장 1곳에 대해서는 지형적 특성, 역학관계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예방적 살처분 제외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살처분 제외 여부는 현지실사 등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결정된다.
발생농장 반경 10㎞ 방역대에 있는 농장 7곳과 역학관련 농장 4개소 및 사료공장 3개소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긴급 예찰 및 검사를 실시중이다. 이 밖에 포항지역 전체 가금에 대해서는 7일 동안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과거 야생조류 고병원성AI 발생은 지난 2016·2017년에 전국 122건(경북 4건), 2017·2018년도 전국 64건(경북 비발생), 2020·2021년도(1월31일 기준) 전국127건(경북 1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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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명절이 다가오고 있어 방역에 다시한번 고삐를 죄어야 할 시점"이라며 "축산농가, 가축방역기관 등이 합심해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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