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화훼농가 지원…300만송이 구매
농식품부, 화훼소비 확대·농가지원 추진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꽃도매시장 한 화원에서 업주가 온실의 꽃을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국 화훼업계의 연말연시 특수가 2년째 사라졌다. 각종 행사와 축제, 졸업·입학식이 아예 취소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며 가격마저 폭락해 훼화업계는 생존 위기에 몰렸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전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화훼 소비 활성화 및 농가 지원 방안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화훼 소비는 2~3월 졸업·입학식 시즌에 집중되지만, 코로나 여파로 거래가 줄고 가격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농식품부 소속·산하기관,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 등 21개 기관이 다음달 1일부터 300만 송이를 집중 구매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역내 소비 확대 캠페인 등을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경매 수수료를 6월말까지 7%에서 6%로 1%포인트 낮춘했다. 올해 70억원 규모의 농가 도매시장 출하선도금 금리를 연말까지 1.5%에서 1%로 0.5% 인하한다.
개인 20억원, 법인 30억원 이내의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한다. 연리 1%에 3년 거치 7년 상환 방식으로 융자 지원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농가가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기존 대출의 저금리 전환 또는 신규 대출을 해준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판촉 지원, 꽃 소비 홍보 등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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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업계를 위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꽃 소비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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