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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업황전망 2개월만에 반등...건설업은 여전히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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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1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발표...4.3p 상승

남동국가산업단지. 사진은 기사 특정 표현과 무관함. [사진 = 아시아경제DB]

남동국가산업단지. 사진은 기사 특정 표현과 무관함. [사진 =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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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다음 달 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2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1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69.3으로 전월 대비 4.3포인트(p)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11.9p 하락했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 업체보다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내수 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전망이 전월 대비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용 수준도 97.2로 전월 대비 2.9p 내려갔지만, 전년 동월에 비하면 0.2p 상승해 고용 전망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기전반 전망 등은 최근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달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를 비교하면 제조업에서는 '경기 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원자재' 전망이,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의 전망이 악화됐다.


또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SBHI가 상승했지만, 비제조업 부문 건설업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업은 76.6으로 전월 대비 1.3p 올랐고, 비제조업은 65.6으로 전월 대비 6.0p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서비스업과 건설업 SBHI는 65.6으로 동일했지만,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7.4p 오른 반면 건설업은 1.2p 내려갔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 '1차금속' 등 12개 업종이 상승했지만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종이및종이제품' 등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중소기업 68.7%가 지난 달 겪은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을 꼽았고, '인건비 상승'(43%)과 '업체간 과당 경쟁'(35.5%), '원자재 가격상승'(22.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모두 0.3%p 내려갔다. 일반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69.3%로 전월 대비 0.3%p 하락한 반면, 혁신형 제조업은 76%로 전월 대비 1.4%p 상승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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