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출물량지수 4개월째 상승…작년 연간 수출물량 1.1%↑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수출·수입물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기준)'에 따르면,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3%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9월 13.4%, 10월 0.1%, 11월 5.6%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1.3%), 전기장비(14.2%), 화학제품(13.9%)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금액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기계및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6%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는 2개월째 오르고 있다.
2020년 연간 기준으로 봤을때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대비 1.1%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대비 5.7% 하락했다. 연간 기준 수출물량지수가 오른 데에는 역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0.6%)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 수입물량지수는 기계 및 장비(35.5%), 화학제품(20.8%),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9.1%)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0.0% 올랐다. 수입물량지수 역시 4개월 연속 상승이다.
수입금액지수는 2.8% 오르며 9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석탄및석유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연간 수입물량지수는 전년대비 3.2% 상승한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대비 7.2% 하락했다. 수요 감소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직전해 12월보다 7.2% 올라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가격은 0.3% 오르고, 수입가격은 6.5%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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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17.2%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2020년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는 전년대비 각각 3.8%, 4.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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