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 1차시험 대체...수료시험 합격 시 내년까지 2차 응시할 수 있어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올해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양성과정을 다음달 22일부터 4월22일까지 2개월 동안 시행한다.
지도사 양성과정은 국가자격사인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의 1차 시험을 대체하는 제도다. 실무경력을 갖춘 고급 인력의 컨설팅 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법정교육이다.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험자들이 양성과정을 통해 지도사 자격을 취득했고, 이들은 전체 지도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양성과정은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이수 후 수료시험에 합격하면 1차 시험이 면제되고, 올해 2차 및 내년 2차 시험의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중소기업관계법령, 조사방법론, 기업진단론 등 1차 시험과 동일한 총 6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지도사회 e-러닝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고, 지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오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은 "언택트 시대 등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지도사법 시행에 따라 지도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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