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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1.3조' 매도…코스피·코스닥 하락 "강한 차익실현 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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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2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26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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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7일 상승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5포인트(-0.57%) 하락한 3122.56을 기록했다. 개인은 1조676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8억원, 397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철강 및 금속(+0.6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음식료품(+0.2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98%) 의약품(-1.1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0.91%) 비금속광물(-0.85%) 화학(-0.8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27% 내린 8만56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86% 오른 84만9000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2.62%), 셀트리온(+2.02%)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LG화학(-2.83%), 현대모비스(-2.81%), 현대차(-2.39%)는 하락 마감했다.


29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74개다.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포인트(-0.81%) 하락한 985.92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368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6억원, 1916억원을 순매도 했다.


농림업(+1.4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오락·문화(+0.88%) 운송(+0.2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기타서비스(-1.9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11.59% 오른 31만58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3.03%), 에코프로비엠(+2.02%)이 상승한 반면 솔브레인(-4.63%), 원익IPS(-3.17%)는 하락 마감했다.


44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868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이 차익 실현 매물이 출외되며 상승폭을 축소하자 한국 증시는 재차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면서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공격적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점, 중국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유동성을 회수하자 중국의 시보금리가 24bp 급등하는 등 중국발 악재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며, 이 문제가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욕구를 강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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