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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올해 ‘평화유지 장관회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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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올해 ‘평화유지 장관회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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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올해 한국에서 열기로 한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시기가 12월 7∼8일로 연기됐다. 당초 올해 4월에 열기로 했지만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유엔사무국과 주요 관련국들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의 일정을 변경하고 장소는 서울로 결정했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3차 준비위원회를 공동 주재하며 이같이 의결했다.

강 장관은 인사말에서 회의 연기와 관련해 "12개 공동의장국을 비롯한 다수 유엔 회원국들은 우리의 연기 결정을 현명하고 신중한 조치로 평가하고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이번 회의를 성공적 개최한다면 올해 유엔가입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우리는 당당한 중견 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국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국제평화를 위한 한국의 역량과 역할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평화투어 전시회는 회의 참석자는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과정과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교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를 제외하고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 보건복지부 등 나머지 관련 부처와 기관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그간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회의 의제와 공약, 부대행사, 홍보 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분야의 최고위급 회의체로, 154개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을 초청해 당면 현안과 각국의 기여 공약을 발굴·점검하고자 2016년 출범했다. 정부는 오는 12월 회의에 각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 약 13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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