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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K-뉴딜 글로벌성과 창출 원년…10년간 80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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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장기 전략보고서 발표
-▲수소에너지, ▲풍력·태양광, ▲2차전지·ESS, ▲미래모빌리티 ▲5G·차세대반도체, ▲제약·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등 7대 중점 지원분야
-향후 10년(2021년~2030년)간 80조원의 자금공급

수출입銀 "K-뉴딜 글로벌성과 창출 원년…10년간 80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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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를 K-뉴딜 글로벌화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10년간 80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21일 수은은 K-뉴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수출입은행 중장기 전략보고서를 통해 ▲수소에너지, ▲풍력·태양광, ▲2차전지·ESS, ▲미래모빌리티 ▲5G·차세대반도체, ▲제약·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등 수은이 선정한 7대 중점 지원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10년(2021년~2030년)간 80조원의 자금공급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2차전지, 5G 등 수출 주력품목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30조원의 자금 공급이 이루어진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는 수소에너지 등 K-뉴딜 주요분야가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한 단계로, 우리나라의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 선도국가 부상을 위해 50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수은은 K-뉴딜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우선 기존 거래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통산업의 뉴딜화 전환 계획 및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뉴딜 중점분야 및 중소중견 뉴딜 지원 활성화를 위한 'K-뉴딜 글로벌 촉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연구개발(R&D)·인수합병(M&A)에서 시설투자, 생산 등 수출 전(全)단계에 이르는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K-뉴딜 7대 중점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전략 수립, 심사 프로세스 개선 뿐 아니라 산업별 외부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필요시 아웃소싱) 등 신기술에 대한 심사역량 강화도 추진해 나간다.


수은의 K-뉴딜 지원전략은 한국경제의 선도형 전환과 세계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는 정부정책 지원을 위한 것으로 수은의 여신에서 뉴딜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9%에서 2030년 21%로 늘어난다.

한편 K-뉴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자금공급은 수출입은행의 2021년 3대 핵심 사업계획과도 연결된다.


수은은 올해 3대 핵심 사업계획 중 하나를 수출 6000억달러 탈환을 위한 발판 마련으로 설정하고 총 72조1000억원의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뉴딜산업 글로벌화에 5조원, 수주산업 재도약 지원에 23조원,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수출경쟁력 강화에 29조원을 각각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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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대면 위주의 기존 금융지원 플랫폼을 혁신하고, 정책금융 최초로 데이터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을 연내에 추진하며, 약 7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수은 금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디지털·데이터에 기반한 심사로 수은의 업무효율성이 증대되고 여신심사가 더 정교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수은의 3대 핵심 사업계획 중 하나다. 수은은 그린뉴딜 금융확대 등 친환경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여신지원시 ESG 기업을 우대하며, ESG 채권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반부패·청렴경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는 등 사회적 책임성과 내부통제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문규 행장은 “수은의 올해 3대 핵심 과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K-뉴딜 글로벌화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지원을 목적으로 계획했다”면서 “수출 확대, 디지털 수은 전환, ESG 경영 확산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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