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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해리스 美대사 접견…"한국 좋은 기억 간직하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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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주한 미대사 이임 앞두고 靑 방문…"한미 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당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임 예정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떠난다고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역동적이었다고 지난 2년 반을 돌아보면서 벌써 시간이 흘러 작별 인사를 하게 됐다고 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 부임 후 약 2년 반 동안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온 점을 평가하고 이임 후에도 한미 동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 한국 국민과 맺은 우정을 간직하고 떠난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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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해리스 대사는 재임 기간 두 가지 일을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하이라이트는 해리스 대사의 표현"이라며 "하나는 북미 관계에서 자신이 역할을 한 것, 또 하나는 한국전 70주년 기념 행사였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참전 용사를 한국이 대우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1년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을 겪을 때 한국 같은 혁신국가가 어떻게 코로나에 대응하고 선거를 치러내고 국민을 보살피는지 직접 볼 수 있어 기쁘다,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한미동맹은 군사 동맹뿐만 아니라 문화, 과학기술 등 공통의 가치와 관심사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개인적으로 흥남철수작전 70주년을 맞아 거제도를 방문하고 흥남철수작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해리스 대사가 거제도를 찾은 것은 작년 10월이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도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접견을 마치면서 이틀 후 한국을 떠나는 해리스 대사에게 함께 한 잔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안동소주를 선물로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축전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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