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코로나 감소세 안심할 수 없는 상황…방역수칙 단계적 완화"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약간만 긴장 이완되면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있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위험도를 평가해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완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이번 겨울철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대유행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지금도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주에 비해서는 분명 감소세인 것이 사실이나 약간만 긴장이 이완되면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 반장은 최근 운영이 재개된 노래연습장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그는 "노래연습장은 11~12월 이용객이 줄면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밀폐된 방에서 오랜 시간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이를 착용하더라도 침 방울이 나온다"고 우려했다.


이어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노래방에서 계속 노래를 부르는 활동 중 나오는 침방울은 무겁기 때문에 2m 까지 튀어간다는 판단 하에 2m 거리 유지 기본으로 권장한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특히 노래방은 계속 침방울들이 많이 배출되다보니 나중에는 가벼운 비말로 전환돼 공기 중에 부유하는 현상도 생겨난다"며 "과거에도 2m 간격의 주변뿐 아니라 다른 방에 있던 7m 떨어져있던 사람들이 복도를 지나가는 사이에 감염되는 등의 감염 사례도 2건 정도 발생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 안에서도 최소 1m 거리두기가 되도록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며 “방 크기 따라 최대 4명, 방이 작으면 1m 간격을 유지하며 이용객을 1~3명 축소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연계에 대한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업종들의 요청은 계속적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협회, 단체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3차 유행 상황 자체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방역수칙의 일시적 완화는 위험하고 현재 유형 추세를 조금 더 떨어 뜨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 반장은 "지난 월요일부터 완화된 부분은 오랜 집합금지로 생계상의 곤란이 불거졌던 집합금지 업종에 대한 일부 완화와 형평성 논란이 지속 제기된 식당과 카페간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