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5兆 가량 자금 이탈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순유출로 1조5000억원 가량이 빠져나갔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시장에서 4831억원이 순유출됐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유출로 총 1조5839억원이 빠져나간 것이다. 반면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 시장에는 598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날 국내 채권형펀드 시장에는 294억원이 순유입됐다. 10일 1597억원, 11일 6062억원, 12일 6576억원 들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지만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해외 채권형펀드 시장에는 1024억원이 순유입됐다.
한편 지난 13일 기준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3조3486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47조904억원, 순자산총액은 147조5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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