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방문자 6명 이어 접촉자 2명도 연쇄감염 … 이 후보도 자가격리
보건당국, 지침 위반 과태료 부과 … 출입자명부 부실 여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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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 측은 14일 오전 부산진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오는 19일 정오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저를 지지하는 방문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부산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드려서 송구하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주 직원은 물론 방문자도 철저히 체크하는 등 코로나 대비책을 마련,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이 예비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이들과 접촉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30일 행사는 선대위 간부 위촉식, 5일은 종교계 인사 위촉장 수여식과 정당 출신 정치인 지지 선언 등 행사였다.


5일 행사 때 이 예비후보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행사 참석자들을 앞에 두고 15분 넘게 연설했고, 한 장로는 연단으로 나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30초간 기도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도에 이어 선대위 관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악수까지 했다.


관할 부산진구청은 출입자 관리 소홀 등 이 예비후보 측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내렸다.


또 이 예비후보 측이 처음 제출한 명부에 이 예비후보의 이름이 누락되는 등 선거 캠프 출입자 명부가 부실하게 작성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해 위반 시 추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일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선거 운동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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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13일) 이 후보와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같은 당 이진복 예비후보도 진단 검사를 받고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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